구출하자!통영의 딸! 100만인 엽서 청원운동

2011-10-13 12:23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민주화위원회 등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 억류된 신숙자씨와 두 딸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구출! 통영의 딸 백만엽서 청원운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국민 100만명으로부터 신숙자씨와 두 딸의 생사확인 및 송환을 청원하는 엽서를 받아 대한적십자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유엔인권위원회,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에 이들의 구출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신숙자씨와 두 딸 혜원이, 규원이를 구출해내면 이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전시납북자를 구해내고 정치범수용소에서 신음하는 15만 북한 동포를 구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운동은 북한민주화위원회를 비롯한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열린북한방송, 납북자가족모임 등 북한 관련단체들과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바이트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