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프레드 커플스, 더스틴 존슨 등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을 가르친 부치 하먼(미국)이 미국 최고의 골프 코치로 또 선정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미국 전역의 티칭 프로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최고의 코치 20명’을 선정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하먼이 359표를 얻어 2위인 데이비드 리드베터(284표)를 75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하먼은 2003년부터 계속해서 1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를 골프황제로 키워 명성을 쌓은 하먼은 필 미켈슨, 프레드 커플스, 더스틴 존슨 등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에게 스윙을 가르쳐 왔다.

미국 네바다주에서 골프 스쿨을 운영하는 하먼의 골프 레슨비는 시간당 1천 달러(약 116만원)로 알려져 있다.

2위는 브리티시오픈과 마스터스에서 여러 번 우승한 닉 팔도의 코치였던 데이비드 리드베터(영국)가 차지했다.

리드베터는 1990년대 박세리를 2년간 지도했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리드베터의 레슨비는 3시간에 3천500달러(약 407만원)선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