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국전자산업대전'서 첨단제품 대거 선보여
2011-10-12 11:00
-스마트TV 라인업과 스마트 콘텐츠 리더십 소개<br/>-저전력 20나노급 DDR3 D램을 비롯한 차세대 첨단 반도체 공개<br/>-EWD, 투명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기술 과시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텐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KES)’에 참가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 최첨단 반도체·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스마트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는 올해로 42회를 맞는 KES에 1368㎡(413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스마트TV, 스마트 가전, 스마트폰 등을 앞세워 스마트 리더십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중앙에 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48대와 55인치와 46인치 스마트TV 16대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모뉴먼트(Smart Monument)’를 통해 삼성 스마트 기기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스마트 라이프를 형상화했다.
삼성전자는 두께 5mm인 초슬림 베젤이 적용된 D8000, D7000시리즈 스마트TV를 비롯해 LED TV, PDP TV 등 TV 전라인업을 소개한다. 또 삼성 스마트TV 서비스의 ‘스마트 허브’ ‘스마트 검색’ ‘스마트 팁’ ‘소셜 네트워크’ ‘웹브라우저’ 등 다양한 스마트TV 기능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올쉐어’를 통한 삼성 스마트 기기 간에 콘텐츠를 공유하고, 갤럭시탭, 갤럭시 SⅡ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컨버전스 기능을 시연해 삼성 스마트 기기들이 제공하는 편리한 기능들을 시연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빨라진 속도와 선명해진 화질이 대폭 개선된 갤럭시 SⅡ LTE와 갤럭시 SⅡ HD를 앞세워 차별화된 스마트 경험을 선보인다.
갤럭시 SⅡ LTE는 3G 대비 최대 5배나 빨라진 속도를 자랑하며 4.5형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와 1.5GHz 듀어코어 AP로 풀HD 해상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윈도7 기반의 ‘슬레이트(SLATE) PC 시리즈 7’ 등 하반기 노트북 신제품과 친환경 레이저 프린터, LED 모니터, 대형 디스플레이 등 IT 기기들을 대거 공개한다.
◆차세대 반도체도 공개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서 최고 성능의 저전력 20나노급 DDR3 D램을 비롯한 차세대 첨단 반도체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지난 달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20나노급 DDR3 D램은 30나노급 DDR3 D램과 동등한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소비전력은 40% 이상 줄이고 생산성은 약 50% 높인 친환경 그린 메모리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그 외에도 다양한 그린메모리 제품과 함께 듀얼코어 모바일AP,업계 최고 속도 내장메모리(eMMC)와 800만 화소 스마트폰 향 CMOS 이미지센서 등 고성능 모바일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며, 혁신적 반도체 제품으로 급격한 IT환경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2011)에도 참가해 다양한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1위 업체의 위상을 떨친다.
삼성전자는 고해상도, 저소비전력을 한층 강화한 태블릿과 모니터용 패널 등과 전기습윤 디스플레이(EWD, Electro Wetting Display),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