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전자산업대전’12일 개막

2011-10-11 15:22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전시회인 ‘2011 한국전자산업대전’(KES)이 오는 12-15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2회를 맞는 국내 최고의 전시회로 삼성전자, LG전자, 태양유전, 머크, 하이닉스 등 세계적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나흘간 구매 상담 등을 벌인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작년보다 5% 증가한 800여 개사가 참여해 2천3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초청 바이어도 17개국, 33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모바일관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며 모바일 플랫폼, 보안 솔루션,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폰용 블랙박스 등 60여 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품해 수요자인 하드웨어 업체와 만남의 장을 갖게 된다.

삼성과 LG의 부스에서는 각종 최신 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LG관에서는 370인치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으로 3D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삼성관에서는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와 스마트TV, 스마트 폰으로 제어되는 청소기 ‘스마트 탱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3D 게임존, 디지털 레고를 이용한 창의성 프로그래밍 체험, 3D 필름 페스티벌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스마트폰에서‘KES’또는‘한국전자전’애플리캐이션을 내려받으면 QR코드를 이용해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쌍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으며 상담 사전 예약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