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런던 기능올림픽서 메달 10개 획득
2011-10-10 17:42
▲ 삼성은 지난 4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총 10개(금 5·은 2·동 3)의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17번째 종합우승에 기여했다고 10일 밝혔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은 4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1회 국제기능 올림픽대회’에서 총 10개(금 5·은 2·동 3)의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이 17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51개국 1000여명의 기능인이 참가했다. 삼성은 전자·중공업·테크윈 3개사에서 17명의 선수가 13개 직종에서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금 13개·은 5개·동 7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해 2007년 일본, 2009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이 중 삼성전자가 금·은·동 각 1개씩을 따냈고, 삼성중공업이 금 2개와 동 2개를, 삼성테크윈은 금 2개와 은 1개를 획득했다.
공정표 선수는 “기능인으로서 성취하고 꿈을 이루는 모습을 친구들과 부모님께 보여 주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며 “도전하는 훈련 과정이 힘들었지만, 삼성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전한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제조업의 힘=현장', '현장 경쟁력=기능 인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우수 기능 인력의 확보와 양성에 힘을 쏟아 왔다.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국제 기능올림픽을 공식 후원해 왔으며, 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도 지원해 왔다. 이번 제 41회 런던 국제 기능올림픽대회도 글로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