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 4200여가구 입주, 연내 최대 물량
2011-10-06 11:23
전국 총 1만3000여가구 집들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는 11월 서울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가 연내 최대 물량인 것으로 나타나 가을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1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임대, 오피스텔 제외)는 전국 25개 단지 총 1만364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입주예정 물량인 1만5843가구보다 2194가구 줄어든 수치. 수도권은 총 7231가구로 전체 입주물량의 53%를 차지했다.
경기는 10월 4570가구의 절반 수준인 8곳, 2915가구가 입주한다. 부천시 약대2구역 두산위브(1223가구)를 제외하고 대부분 100~300가구 규모의 중소형 단지들로 이뤄졌다.
인천 지역 입주단지는 1곳 120가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2개 단지 2609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1056가구), 경북(970가구), 충남(898가구), 경남(507가구), 강원(334가구), 전북(44가구) 등 순이다.
이중 아파트 입주가 드물었던 대전은 8월 2551가구, 9월 1000가구, 10월 2365가구에 이어 11월까지 입주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11월 주요 입주예정 단지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는 신당6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신당2차’가 입주를 진행한다. 지상 최고 15층 16개동 총 945가구 규모로 공급면적 기준 79~148㎡ 구성이다.
지하철 2, 6호선 신당역과 5, 6호선 청구역이 인접해 교통환경이 뛰어나고 홈플러스(동대문점) 등 편의시설과 금북초, 금호여중, 성동고 등 교육시설도 인근에 위치했다.
부천시에서는 약대2구역을 재개발한 두산위브 1223가구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1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부천시청역과 중부경찰서역이 인근에 위치했으며 중동·부천IC 이용이 수월하다. 부흥초, 중흥초∙중∙고 등이 인접했으며,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아이파크도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상 46~72층 3개동 총 1613가구 규모로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부산요트경기장과 해운대해수욕장이 인접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홈플러스(해운대점)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