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무디스 신용등급 4년 연속 'A2' 유지

2011-10-05 17:15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교보생명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무디스(Moody's)로부터 'A2(Stable)'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무디스로부터 4년 연속 'A2(Stable)' 등급을 받게 됐다.

무디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을 통해 보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보험사 중 무디스로부터 신용평가를 받는 보험사는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이번에 교보생명이 받은 신용평가는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로 보험사의 ▲상품개발 능력 ▲리스크관리 능력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유로존 경제위기와 미국의 더블딥(짧은 경기회복 후 재침체) 우려에도 2008년 이후 4년 연속 A2 등급을 유지해 재무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한신정평가로부터 2007년 이후 '보험금 지급능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