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의 모든 것’ 13~15일 제2회 한국나전칠기 기능경기대회 개최

2011-10-04 18:07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오는 13~15일 사흘동안 남양주시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제2회 한국나전칠기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양주시가 주최, 남양주 공예기능인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문화재청, 경기도 등이 후원한다.

기능경기대회는 3개 종목으로 동시에 펼쳐진다.

‘나전칠기 장인 기능대회’는 전국에서 선수 50명이 참가, 대회 기간동안 계속해서 작품을 제작하는 등 나전칠기의 최고 명인을 가린다.

참가자격은 14세 이상인 자로 전국 또는 국제대회 입상자는 제외된다.

대회 금상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은상(경기도지사상)과 동상(남양주시장상), 장려상 등이 수여된다.

‘나전칠기 공모전’도 개최된다. 공예전 대상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이 주어지고, 금상과 은상, 동상, 장려상도 수여된다.

‘나전칠기 체험경기대회’도 함께 열린다. 유·초등부와 중·고등부로, 일반부로 나뉘어 펼쳐지며 입상자에게는 상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나전칠기 기능인 포럼 및 강연회도 열린다.

포럼에서는 ‘나전칠기 공예의 전승 활성화’에 대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하루 200명을 대상으로 나전목걸이 공예체험과 나전핸드폰걸이 공예체험, 자수 핸드폰걸이 등을 전문장인의 지도아래 배울 수 있다.

이밖에도 나전칠기 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와 함께 사진 전시회, 특산물 홍보 판매전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문화미래산업진흥원 홈페이지(kic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