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2011 단원미술제 개막
2011-10-04 15:13
중국연태시와 자매결연기념 초대전 및 화려한 볼거리
안산시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단원전시관에서‘2011 단원미술제’를 개최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단원미술제는 조선시대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예술 혼을 기리고 역량있는 미술작가 발굴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개최해오고 있다.
올 해 단원미술제의 미술부문은 공모방식으로 작품을 모집, 총 574점이 출품돼 이 가운데 260점이 입상됐으며, 개막식은 8일 오전 10시 수상자와 미술관계자, 내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원전시관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단원미술제 관계자는“올 해 출품된 작품들은 다양한 소재와 젊고 실험적인 내용,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선정돼 더욱더 발전돼 가고 있는 미술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단원미술제는 안산시와 중국 연태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연태시 미술작가 초대전을 개최해 양국 도시간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귀띰했다.
또 "다문화 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의 특성을 살리고 실력있는 외국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차원에서 개최되는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전도 개최해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전시될 계획"임을 살짝 내비쳤다.
이 밖에 개막공연으로 북청사자놀음, 남사당풍물공연, 난타, 검무퍼포먼스, 시립국악단 공연등 미술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대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