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인당 GDP 4년뒤 3만달러 돌파
2011-10-04 14:59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년 뒤 2015년에는 3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최신 세계경제전망 자료에 따르면 1인당 명목 GDP는 오는 2015년 3만1733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처음으로 3만달러를 넘어서는 것.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2만756달러로 가까스로 2만달러를 넘어섰다.
올해에는 2만3749달러를, 내년에는 2만5948달러, 2013년에는 2만7702달러, 2014년에는 2만965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에는 4만달러에 가까운 3만3948달러로 예측했다.
1인당 GDP 예상액이 2만5948달러에 달하는 내년에는 선진경제권으로 분류한 34개국 가운데 28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34개국 가운데 1인당 GDP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에는 룩셈부르크(12만6325달러)다.
2위는 노르웨이(9만8682달러), 3위는 스위스(9만2166달러)로 예상됐다.
IMF는 미국은 4만9054달러로 14위, 일본은 4만7960달러로 15위, 독일은 4만5619달러)로 16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 1인당 GDP는 2016년에 4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적인 소비가능 수준을 보여주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올해 3만1753달러, 내년에는 3만3396달러, 2013년 3만4928달러, 2014년 3만6537달러, 2015년 3만8360달러가 된 뒤 2016년에는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