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011 국제광산업전시회'서 LED 조명모듈 대거 선보여

2011-10-04 11:08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4일부터 6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1 국제광산업전시회'에 참가해 혁신적 LED 조명모듈을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차별화된 LED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세상을 밝힌다는 'Light your brand'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LED 에피웨이퍼·패키지 등 핵심 소재·부품부터 실내외 조명모듈에 이르는 첨단 LED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컴포넌트(Components)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 대구경 에피웨이퍼 제조 기술에 기반한 6인치 LED 에피웨이퍼(Epi-wafer)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생산 중인 6인치 에피웨이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에피웨이퍼 제조 공정은 LED의 밝기·색상 등 성능을 좌우하는 초기 핵심 단계로 면적이 커질수록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한다.

아웃도어(Outdoor)부문에서는 한 개의 모듈을 다양한 용도에 적용할 수 있는 15W급 아웃도어용 LED 모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모듈 전면의 렌즈 교체만으로도 주차장등·보안등·투광등·가로등 등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에 최적화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이다.

특히 뛰어난 방진 방수 기능으로 IP67인증을 획득해 극한의 실외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 전기제품 안전성에 대한 미국 국제공인 안전규격인 UL인증과 광생물학적 안전성 및 등기구 적합성에 대한 규격인 유럽 CE인증도 획득했다.

인도어(Indoor)부문에서는 모듈라(ModulA) 1D·앵귤라(AngulA)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실내 LED 조명모듈을 내놨다.

LG이노텍 모듈라 1D는 세계 최고 수준의 LED 백라이트유닛(BLU)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두께 8mm 초슬림 평판조명모듈이다. 균일한 조명 연출이 가능하고 조립 및 분리가 쉬운 착탈식 시스템으로 확장성이 뛰어나다.

특히 모듈라 1D는 기능적 완성도 및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미국에서 개최된 LFI Innovation 어워드에서 아시아 업체 최초로 조명부품 및 하드웨어(Specialty, hardware, lamp holders, component) 부문 위너(Winner)로 선정된 바 있다.

LG이노텍 앵귤라는 조명모듈 내부에 반사판을 설치해 외부 장치의 변경 없이도 조명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간접 배광 방식 국부조명모듈이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201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조명부문 위너(Winner)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인도어부문에서 관람객들은 감성지능형 조명제어장치를 통해 LED조명의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무선통신기술과 감성지능형 LED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폰에 설치한 응용프로그램으로 조명의 전원 및 부분점등·밝기·색온도 등을 조절가능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 핵심소재부터 조명모듈까지 가까운 미래에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을 LED 제품 및 기술을 한 자리에 모았다"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첨단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