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TV, 3D VOD 콘텐츠 시청횟수 500만 회 돌파

2011-10-04 11:00
익스트림 스포츠·콘서트·아동용 영어 교육 콘텐츠 확대 계획

▲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4일 업계 최초로 시작한 3D VOD 서비스가 6개월만에 500만 콘텐츠 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TV가 제공하는 3D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콘텐츠 시청 횟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TV는 지난 3월부터 업계 최초로 3D VOD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100여일 만에 100만 회의 콘텐츠 시청 횟수를 돌파한 데 이어, 이후 3개월 동안 400만 회의 시청 횟수를 기록했다.

서비스 시작 초기인 4월초에는 하루 평균 5000회 정도였던 콘텐츠 뷰가 5월말에는 2만회를 상회했으며, 최근에는 5만을 넘어서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인기 콘텐츠 톱3는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공룡은 살아있다(Dinosaurs Alive)', '얼티미트 웨이브 타이티(The Ultimate Wave: Tahiti)' 등 다큐멘터리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소원을 말해봐'와 'Oh!' 콘서트 실황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스마트TV 고객들이 다양한 3D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VOD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한국을 비롯한 미국·유럽·남미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외 유명 가수의 콘서트와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IMAX(아이맥스)극장용 다큐멘터리·세계명작동화·인기 애니메이션 예고편 등 내용이 우수하고 영상미가 뛰어난 60여 개의 3D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이탈리아 슈퍼컵' 영상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촬영하는 최고의 3D 촬영 제작사 '3Ality'와 공동 제작해 최상의 화질을 자랑한다.

삼성전자와 함께 이번 촬영을 담당한 3Ality의 테드 케니(Ted Kenney) 총감독은 "삼성전자와 함께 작업할 때마다 삼성의 높은 3D 기술력에 항상 놀란다"며 "삼성전자는 한발 앞서는 3D 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의 3D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우수한 3D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일종인 BMX·비치발리볼·서핑·조정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이 달 중 업데이트하고 국내외 유명가수 콘서트 실황·뮤직비디오·다큐멘터리·아동용 영어 교육 콘텐츠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이경식 상무는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스마트TV를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화질의 다양한 3D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스포츠·교육 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3D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고객들이 진정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3D VOD 서비스는 지난해 제품을 포함해 3D 기능이 탑재된 삼성 스마트TV를 사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삼성 스마트TV의 '스마트 허브'에서 3D VOD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3D 익스플로어'를 실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