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MBC 일침, "윤도현 같은 인재 놓치고 바라는 게 뭔지"

2011-10-04 09:12
이문세 MBC 일침, "윤도현 같은 인재 놓치고 바라는 게 뭔지"

▲이문세 MBC 일침 [사진=무붕]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가수 이문세가 MBC에 일침을 가했다. 윤도현이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 쓴소리를 남긴 것이다.

이문세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방송을 경청. 내가 그렇게 너에게 조언해 놓고 난 막상 그렇게 살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웠다. 도대체 네가 바라는 게 뭐야? 첫 곡이 형한테 던진 노래 같기도 했다. 아무튼 그동안 애썼다. MBC 라디오는 너 같은 인재를 놓치고 바라는 게 뭔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이문세가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DJ 윤도현을 명분 없이 하차시킨 MBC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앞서 MBC는 주병진을 이 시간대 라디오 DJ로 영입하기 위해 윤도현에게 다른 시간대로 이동을 요구했다.

이에 윤도현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상황이 바로 지금이며 바람직한 개편 방안이 아니기에 이 제안을 수락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윤도현의 하차로 현재 '두시의 데이트'는 작곡가 주영훈이 임시 DJ를 맡고 있다.

/kaka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