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주식시장" <NH투자증권>

2011-10-04 07:46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 지속,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 기대는 쉽지 않지만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제한시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의 주식시장 진입 가능성에 주목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에도 주식시장은 유럽 재정위기 관련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 PIGS(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국가들의 작지않은 규모의 국채만기 도래와 신용등급 하향조정 우려 등 주식시장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관련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주목해야 된다"며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됐지만 어닝 서프라이즈 보다는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익 하향 조정이 마무리될지 관심을 가져야할 것"설명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확산 등으로 기업들의 향후 이익전망에 대한 언급에 주목해야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