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안산에 LNG복합화력발전소 설립
2011-09-26 17:26
안산시·한국남동발전·포스코건설과 MOU
삼천리가 안산시,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함께 안산에 친환경 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사업을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정순원 삼천리 사장, 김철민 안산시장, 한영석 한국남동발전 본부장.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 삼천리가 안산시,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함께 경기도 안산에 친환경 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천리는 이날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 각 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복합화력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지역 3만여 평 부지에 들어서게 될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설비로, 발전용량 800MW급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이다.
특히 삼천리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에서 발전 시 발생하는 배열을 안산도시개발에 공급함으로써 집단에너지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복합화력발전이란 1차로 가스터빈을 돌려 발전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열로 증기를 생산해 2차로 증기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방식이다. 두 차례에 걸쳐 발전하기 때문에 석탄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화력발전에 비해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다.
삼천리는 이번 안산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계기로 기존 도시가스, 집단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 등에서부터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으며, 민자발전사업자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