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장 큰 쉐보레 로고 한국서 기네스북 올라

2011-09-25 17:14
브랜드 출범 100주년 기념행사… 차량 1143대 동원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쉐보레 로고가 한국에서 완성돼 기네스북에 올랐다.

한국지엠은 24~25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피닉스파크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쉐보레 로고를 만드는 ‘쉐보레 비기스트(Biggist) 보타이 챌린지’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1월3일 쉐보레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총 1143대의 쉐보레 고객 차량이 동원됐다.

이들은 반나절에 걸쳐 가로 209.7m, 세로 67.6m인 십자 모양의 쉐보레 로고를 완성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로고(Largest Car Logo) 부문 기네스북에 등재, 인증서를 받았다.

앞선 기록은 일본 스바루가 역시 1086대를 동원해 만든 2008년 기록이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지엠 판매ㆍ애프터서비스ㆍ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오늘 기네스 신기록 달성과 같은 혁신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네스북 행사 후에는 가수 김장훈, 컬투, 김진표, 지나 등 초청가수의 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쉐보레는 1911년 창립자인 스위스 태생 카레이서인 루이 쉐보레가 만든 이래 올해로 100년째를 맞는다. 현재 미국 GM 산하에 속해 올 상반기 235만대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 3월에는 한국에도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