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선거자금 펀드 26일 개설

2011-09-25 13:38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박원순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힌 이른바 '박원순 펀드'가 26일 정오 개설된다.
 
 박 예비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는 25일 “발언 직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문의가 폭주해 예정보다 계획을 앞당겨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원순 펀드는 이번 선거에 필요한 법정 선거비용 38억8500만원을 시민이 빌려준 돈으로 조성하는 선거자금 모금 방식이다.
 
 펀드는 1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펀드 투자금은 CD 연금리 3.58%로 12월25일 이전 원금과 이자가 상환된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10월 6일 공식후보 등록 이후 받을 수 있는 후원금과는 별도로 가입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달 30일 마감된다.
 
 가입 희망자는 홈페이지(www.wonsoon.com)나 전화(02-739-2300)로 문의하면 상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