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결국 대한통운 몸값 3% 깎았네..
2011-09-01 19:15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CJ 그룹과 대한통운 인수를 놓고 최종협상을 진행 중인 매각 주간사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이 최종 매매 가격을 기존 입찰가격(주당 21만5000원) 대비 약 3% 할인된 20만8550원으로 협의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추가적인 협의 문제로 인해 양측은 협상 기간을 5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과 산업은행 그리고 노무라증권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약 1주일 동안 가격 협상을 벌여 최종 매매 가격을 기존 입찰가격 대비 약 3% 할인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CJ그룹과 매각 주간사들은 대한통운과 금호산업이 각각 지분 50%씩을 보유 중인 금호리조트 지분 처리 방안도 협의 중 인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금호산업이 보유 중인 금호리조트 지분 50%도 함께 CJ그룹 측에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 최종 협상을 마무리에는 상호 이견이 없는 만큼 큰 문제없이 마무리 협상이 진행중이다“ 며 ”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CJ그룹과 매각 주간사는 최종협상이 마무리 되면 인수대금 납입 등의 절차를 마치고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통운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0월쯤 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