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덕지구 구조조정
2011-09-01 16:09
부산진해 미음지구엔 풍력발전 협동화단지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정부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덕지구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에 대해 일부 용지의 개발계획을 바꾸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식경제부는 1일 신덕지구에 대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를 넓히기 위해 지구내 광양복합물류유통단지를 광양세풍일반산업단지로 바꾸고, 국도 2호선 우회도로 개설로 양분되는 신대·덕례배후단지의 남측 구역을 여기에 편입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양세풍일반산업단지(3.000㎢)는 종전 광양복합물류유통단지(1.752㎢)에 비해 1.248㎢ 만큼 면적이 늘었다.
또 미음지구는 지구내 이주택지로 옮기는 이주대상자가 예상보다 줄었기 때문에 이 토지의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당초 계획된 주거·지원시설용지를, 수요가 증가하는 산업시설용지로 바꾸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경자구역 개발계획,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통해 산업시설용지 수요에 즉각 대처함은 물론 토지이용의 효율을 높여 경자구역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