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하반기 제과사업 이익 고성장" <NH투자증권>
2011-08-30 07:2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오리온에 대해 하반기에는 이익기여도가 높은 내수, 중국 제과사업의 이익급증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지기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매추 4044억원·순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기 일회성요인(온미디어 매각차익 1579억원)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 증감률은 -11.6%”라고 설명했다.
지기창 연구원은 “2분기 제과사업 매출이 3824억원으로 전년대비 21.0% 증가했다”며 “내수는 파이, 스낵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42.1%·24.3% 급증함에 따라 성숙시장 불구 높은 외형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중국의 매출규모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잠재돼 있었다"며 "제품판가 인상과 성공적인 제품라인업 확대·지역확장으로 30%대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곡물 원재료비 부담 불구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스프레드 효과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2분기에도 공격적인 판매비 집행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연간 판매 촉진비 예산의 60%가 상반기에 집중 집행된 만큼 하반기 비용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