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북 '시리즈9' 내달 해외가격 최고 15% 인하

2011-08-30 07:35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전자가 첫 프리미엄 노트북인 '시리즈9'의 해외 판매가격을 다음달 중 10~15%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한 언론매체를 통해 “다음달께 시리즈9 해외 판매가격을 국가별로 10~15% 가격 인하를 단행,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국내 판매모델은 당분간 가격을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13인치 시리즈9 A78 모델은 최고 사양을 기준으로 삼성 정규 매장에서 240만원대(출고가 25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인텔 코어 i7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고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256기가바이트(GB) 저장장치, 8GB DDR3 메모리 등을 장착했다.

무게는 1.31㎏에 불과하며 가장 두꺼운 부분이 16.3㎜인 초슬림 노트북이다.

세계 최초로 항공기 소재 두랄루민을 활용해 알루미늄보다 2배가량 강한 내구성을 보인다.

삼성의 가격 인하 전략은 애플 맥북에어와 본격적인 경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