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서 예인선 침몰…선원 모두 구조
2011-08-26 21:25
진도 해상서 예인선 침몰…선원 모두 구조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26일 오후 6시 35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앞 해상에서 부산선적 52t 예인선이 침몰했다.
예인선에 타고 있던 조모(57)씨 등 선원 3명은 인근을 항해 중이던 낚시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예인선은 이날 이동 중에 조류에 떼밀려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예인선에 벙커A유 5드럼(1000ℓ)이 실려 있었지만 침몰 전 선원이 연료 주입구를 봉쇄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해상 오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을 급파해 주변 해역의 오염 여부를 파악하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