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최초 자외선 이용 고광택 도금강판 개발

2011-08-24 13:24
자외선 건조코팅 표면처리강판 POSCOTE-UV 양산화 성공

POSCOTE-UV(좌)와 일반 표면처리강판(우) (포스코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강판 표면을 자외선으로 코팅한 고광택 강판의 개발 및 양산을 달성했다.

포스코가 이번에 개발한 강판은 특수 화학물로 구성된 코팅용액을 강판 표면에 입힌 후, 자외선으로 급속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굳어지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 강판은 표면 경도가 다른 강판보다 강하며 내스크래치성과 표면광택, 선영성도 우수하다.

포스코는 이번에 개발한 고광택 도금강판을 강력한 자외선으로 코팅된 고급제품이라는 의미에서 ‘POSCOTE-UV(POSCO Smart COating TEchnology-Ultra Violet)’로 브랜드명을 짓고 스마트 TV, 냉장고, 세탁기 등과 같은 고급 가전제품 소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자외선 코팅기술은 가전제품용 외 고급 건자재용 강판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활용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