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문가들, 한국 결핵문제 해결 나선다
2011-08-24 12:00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국의 결핵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적인 결핵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오송생명과학단지 후생관 국제회의실에서 ‘결핵조기퇴치 국제전문가 회의(International Review Meeting on New 2020 Plan for TB Elimination)’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제회의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국제항결핵및폐질환연맹(IUATLD), 일본 국립결핵예방협회(JATA)등 세계적인 결핵 전문가가 참석해 우리나라의 결핵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매년 3만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해 2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1위에 올라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결핵 발생률을 낮추는 ‘결핵조기퇴치 New 2020 Paln’을 마련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국가결핵조기퇴치사업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