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행 고속열차 이용객 30% 줄어
2011-08-22 07:26
지난 7월 23일, 융장(甬江)-원저우(溫州) 고속열차 사고 이후 열차 이용객들의 중국 열차 이용 불신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철도부가 막심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부는 최근 열차 이용 기피 현상이 확산되자 열차 속도를 조종하고 일부 고속열차 표 가격을 5% 하향 조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철도부는 8대의 열차에 대해 속도를 낮추는 동시에 가격도 낮췄고, 일부 정거장에는 운행을 취소함에 따라 수입이 예상보다 약 10억 위안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최근 베이징-상하이행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수가 약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이에 따른 잠재적 손실 금액만 거의 백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