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하버드대 자선 아이스쇼 참가

2011-08-18 07:33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오는 10월에 열리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자선 아이스쇼에 참가한다.

미 보스턴의 자선 모금기관인 지미펀드는 17일(현지시각) 인터넷 사이트(www.aneveningwithchampions.org)를 통해 10월 15일과 16일 하버드대 브라이트 하키 센터에서 열리는 제41회 ‘이브닝 위드 챔피언스(An Evening with Champions)’ 자선쇼에 김연아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미펀드는 김연아가 이번 자선쇼에서 미국 동부에서는 처음으로 공연을 펼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브닝 위드 챔피언스는 하버드대와 지미펀드가 암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연례행사다.

공연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2010 전미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챔피언 레이첼 플랫, 2011 전미선수권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로스 마이너, 2011 세계선수권 아이스댄싱 동메달리스트 마이아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 등 1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