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장녀 정지이 전무 내달 결혼

2011-08-17 14:05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35ㆍ사진) 현대유앤아이 전무가 9월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무는 오는 9월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재계 인물은 아니며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양가 모두 조용히 진행되길 원해 가족과 친인척, 일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무는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과 현정은 회장의 장녀로 2004년 현대상선 재정부 평사원으로 입사, 대리-과장을 거쳐 그룹 내 IT계열사인 현대유앤아이(U&I) 전무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앞선 16일 저녁 할머니인 고(故) 변중석 여사의 4주기 제사 참석을 위해 모친 현 회장과 동생인 정영이 씨와 함께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서울 청운동 자택에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