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관내 다기능 버스승강장 신설

2011-08-16 15:22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남동구가 관내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과 구민들의 편리한 버스 이용을 위해 관내 버스승강장 확충에 나섰다.

구는 만월중학교 버스정류소에 냉난방기 등이 설치된 다기능 버스승강장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준공된 다기능 버스승강장에는 냉·난방기를 비롯해 자동문, BIS시스템, 노선 안내도 등을 설치했다.

구는 다기능 버스정류소에 자판기와 공중전화, 도서비치대 등을 추가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효성아파트 외 9개소 버스정류소에 버스승강장을 설치 중이다. 사업비 2억2500만원을 들여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버스승강장은 밀폐형 구조와 개방형 구조로 신설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버스정류장 부근에 사업비 1억3000여만원을 들여 심야 시간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 주부, 노약자, 남동공단 야간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조명등을 설치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구민이 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버스승강장를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며 “앞으로 버스승강장 부근의 조명등도 계속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