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광둥성 닷새동안 시찰, 왕양 동행

2011-08-16 10:51

(베이징=조용성 특파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광둥(廣東)성을 닷새간 구석구석 둘러봤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12일 광둥성의 선전(深천<土+川>)시에서 개막된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11일부터 15일까지 광둥성에 머물면서 기업과 민생 현장을 시찰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경제발전방식의 전환을 강조하고 과학기술의 혁신을 역설하면서 광둥성이 이 목표를 가장 먼저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신생 에너지 기반의 승용차를 생산할 광저우 GAC모터, 신생에너지 개발사인 광저우 PCI그룹, 생태기업인 톈안 하이테크 생태파크 등을 집중적으로 방문했다.

후 주석은 이들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개발과 연구 능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우는 데 매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영화제작사인 선전 후창 문화기술 그룹을 방문해 디지털 영화 특수효과 연구실 등을 둘러보고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의 광둥 시찰에는 왕양(汪洋) 광둥성 서기가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