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GT S 어워즈 에디션 출시 “국내 4대 뿐”

2011-08-11 11:01
2종류의 고유 색상 적용 국내서 각 2대 판매 ‘2억4500만원’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GT S 어워즈 에디션. 모델은 패션모델인 김희경·강준호. (사진= 김형욱 기자)
어워즈 에디션에는 옆·뒤 크롬 도금을 다크샤인 마감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또 20인치 전용 휠과 휠 속 브레이크 캘리퍼도 고유의 색상을 사용했다. (사진= 김형욱 기자)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국내에 단 4대 뿐.’

마세라티 국내수입원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가 지난 9일 논현동 본사에서 마세라티의 스포츠 세단 콰트로포르테 GT S 어워즈 에디션 신차발표회를 열고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단 4대만 들여온다.

‘어워즈 에디션’이라는 이름은 마세라티가 출시 후 세계적인 자동차 관련 언론으로부터 총 56개의 어워즈를 수상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졌다.

이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색상. 어두운 색상의 ‘네로 피아노포르테’와 밝은 색상의 ‘콰르조 푸소’는 모두 이 차량에만 적용된 고유 색상이다.

이 색상에 걸맞게 세세한 부분도 일부 손봤다. 옆ㆍ뒷부분 크롬 장식에 청동 색감을 주는 다크샤인(darkshine) 마감 처리를 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20인치 전용 휠을 적용했으며, 휠 속 브레이크 캘리퍼도 브렘보 최초로 출시한 핸드폴리싱 제품이 적용됐다. 수작업 광택 처리된 제품이다.

실내도 블랙 피아노 우드와 알칸타라 가죽 시트 등 최고급으로 마감했다.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다. 8기통 4.7ℓ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40마력(7000알피엠), 최대토크 50.0㎏ㆍm(4750알피엠)의 힘을 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285㎞,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1초다.

가격은 기존 GT S 모델보다 1900만원 높은 2억4500만원(부가세 포함).

김영식 FMK 마세라티 총괄 전무는 “콰트로포르테 GT S 어워즈 에디션은 스포티한 스타일과 이탈리아 장인정신이 집약됐다”이라며 “최고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