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연수구가 스마트 폰을 통해 구정 소식과 행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국내 스마트 폰 가입자가 2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스마트 폰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행정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수구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을 계획하게 됐다.

구는 올해 상반기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의견 수렴을 거쳐 현재 디자인 설계와 프로그램 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달 말까지 프로그램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홈페이지는 기존 연수구 홈페이지의 메뉴 중 주민들의 정보 이용도가 높은 핵심 콘텐츠만을 중점적으로 배치하는 한편, 스마트 폰의 특화된 기능인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를 활용한 길 찾기 기능, 담당 부서 전화걸기 기능 등 주민 편의 기능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구가 운영하고 있는 연수구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 시스템과의 연계와 더불어 다음달부터 실시 예정인 인터넷 생방송 시스템과도 연계하여,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를 통해 구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