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에 400명 수용 규모 유치원 설립
2011-08-11 09:30
신발·의류 등 3000여점도 기증
지난 10일 베트남 빈푹(Vinh Phuc)성 빈옌(Vinh Yen)시의 송홍호텔에서 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단장 박용수 상무(왼쪽), 쿠엇 단 카잉 빈푹성 외무처 부처장(가운데), 심상준 한민족복지재단 한베문화교류센터 대표가 유치원 기증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일 베트남에서 빈푹성 정부와 유치원 건립과 기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즈엉 티 뚜이엔(Duong Thi Tuyen) 빈푹 부성장, 다오 쑤언 히엔 (Dao Xuan Hien) 빈푹성 외무국장, 최홍길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등 약 80여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했다.
이번에 포스코건설이 기증한 유치원은 400여명의 어린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실, 공부방, 놀이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준공은 오는 11월 예정이다.
한편 이번 유치원 건립을 위해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과 하노이 대학생으로 구성된 연합 봉사단원들이 빈푹성을 방문해 약 2주 동안 유치원 건립공사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주민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난 6월 해외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열린 물품기증 행사에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와 신발 등 3000여점을 빈푹성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