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트리플A 클럽’ 15개국만 남아
2011-08-07 18:35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5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함에 따라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등급을 받는 ‘트리플A 클럽’ 국가는 15개로 줄었다고 CNN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S&P와 무디스로부터 모두 트리플A 신용등급을 받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독일, 캐나다, 호주 등 15개국이며 이외에 영국령 맨 섬이 추가돼 총 16곳이다.
피치로부터 최고 신용등급(AAA)을 받는 나라는 이들 15개국에 미국이 포함되고 맨 섬은 빠지는 대신 또 다른 영국령인 버뮤다가 들어 있다.
결국, 미국이 무디스(Aaa)와 피치(AAA)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S&P로부터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당함에 따라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등급을 받는 국가는 15개만 남았다.
‘트리플A 클럽’ 국가는 정부가 안정적이고 국채도 안전하다는 객관적 평가를 받기 때문에 국제 금융시장에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S&P와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 신용등급을 받는 국가로는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영국(이상 영문 국가명 알파벳순)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