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무원 주말 반납 수해복구 총력
2011-08-01 07:5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695㎜를 기록한 가운데 침수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에서는 주말도 반납하고 궂은 날씨에도 800여명의 공무원이 대거 투입돼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내려 분야별 피해상황 파악과 긴급 응급조치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수해지역 복구작업에 투입된 공무원은 1,800여명으로 하루 평균 450여명의 인력이 지역민 삶의 터전에 미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공무원들은 온 몸이 흙투성이가 되도록 물에 젖은 이불과 주방기구 등 가재도구를 밖으로 꺼내며 복구를 서둘렀다.
이들은 주말을 잊은 채 수해가 심한 은현면과 남면, 광적면 등에서 수재민을 도와 온종일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