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현대그린파워 5248억원 PF금융 주선
2011-07-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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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9일 현대제철 및 한국중부발전과 11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그린파워 부생가스발전소 증설 프로젝트파이낸스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재구 중부발전 전무, 윤구한 현대그린파워 대표이사,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 공세일 산은 부행장, 이성준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상용 삼성생명 부장.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KDB산업은행은 현대그린파워(주) 부생가스발전소 증설사업에 대한 5248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스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9일 출자사인 현대제철 및 한국중부발전과 11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스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투자비 700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고로 3호기의 신설계획에 따라, 기존 400MW 발전시설에 추가로 동일 규모를 증설하는 사업으로서 2014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기존 발전시설도 산업은행이 2007년에 금융주선한 바 있으며 2010년말 준공하여 현재 정상 가동중에 있다.
산은 측은 이 발전소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서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비용절감과 친환경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세일 산은 PF센터 부행장은 “이번 사업에 대한 PF금융은 향후 대규모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최근 전력부족 사태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력수급 균형 정책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화력발전 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조력, 바이오매스 발전 등 규모가 대형화하고 형태와 내용이 다양화해 고도의 전문성과 위험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발전시장에서 산업은행의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계기가 된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