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장관, 15~16일 日대지진 피해지역 방문
2011-07-14 13:47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병국 장관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15~16일 일본 도쿄와 센다이 등 대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던 제6회 한·중·일 관광장관회담에서 합의한 ‘관광 위기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정 장관은 방일 기간 도쿄에서 일본 국토교통성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한·일 교류 확대의 밤’을 개최하고, 지진 피해 지역인 미야기 현의 센다이 시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일본 동북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응원하고자 도쿄 후지TV 광장에서 열리는 ‘오다이바 합중국’ 개막식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정 장관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이번 방일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한일 간 교류인원이 500만 명을 넘어선 것을 발판으로 삼아 양국 교류인원 1천만 명 돌파를 향한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