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영국 개트윅 국제공항으로 취항
2011-07-13 16:08
개트윅 국제공항, 보다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 가능하고 런던시내 접근 용이해 편리
에어아시아 공항 이전 이벤트 행사 실시 (제공=힐앤놀튼)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시아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에어아시아엑스가 오는 10월 24일부터 영국 개트윅 국제공항으로 취항한다고 13일 발표했다.
2009년 3월 쿠알라룸푸르-런던 노선 취항 이후 에어아시아엑스는 영국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거점공항 이전 결정으로 에어아시아엑스 승객들은 개트윅 국제공항을 통해 보다 다양한 국제노선과 국내노선으로 환승 할 수 있다.
개트윅 국제공항은 런던 인근에 위치한 영국에서 히드로공항 다음 두 번째로 큰 공항이며 90여 개국의 200여 도시로 연결되며,연간 약 3천 3백만 승객들이 이용하는 세계적인 공항이다. 또, 스톱오버를 하고자 하는 승객들과 런던 중심지나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승객들은 런던 인근에 위치한 개트윅 국제공항의 지역적 장점으로 대중교통 및 숙박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엑스의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개트윅 공항의 편리한 접근성으로 승객들은 빠르고 저렴한 철도이용과 다양한 항공노선으로의 연결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개트윅 국제공항의 스튜어트 윙게이트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세계 10위 안에 드는 휴양지이며,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는 사람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하는 도시 중 하나로 연간 약 45만 명의 영국인들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있다” 며“ 에어아시아엑스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