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아차 조지아공장, 30만대 생산 돌파

2011-07-08 17:22
쏘렌토R 중심으로 생산 급증…K5 생산설비 확충 작업 중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이 7일 30만번째 차량을 생산했다.

지난 2009년 11월 쏘렌토를 처음 생산한 이후 20개월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쏘렌토R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10만8202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단일모델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 올 상반기 쏘렌토R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6만1778대가 판매됐다.

현재 기아차는 조지아공장에 총 1억 달러를 투입해 공장 설비 및 부대시설 확충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조지아공장은 연 36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지난달 29일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기아차 조지아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정 회장은 조지아공장의 K5(수출명 옵티마) 생산설비 확충 작업에 대한 진행상황 등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