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위원회, 을지로2가 공공보도 디자인 확정
2011-07-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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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투시도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2가의 보행자 도로가 새옷을 갈아입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서울디자인위원회를 열고 중구 을지로 2가에 들어서는 '101파인 에비뉴' 주변의 공공보도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공보도를 더 평탄하게 하기 위해 규격이 큰 포장재를 사용하는 한편 무채색 계열의 판재로 포장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 디자인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도 보다는 사람과 주변 건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다.
또 횡단보도에는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고려해 점자블럭을 배치한다. 점자블럭은 차량의 진행방향에서 먼 곳에 배치해 혹시 차량이 정지선을 침범하더라도 시각장애인은 일차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8월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