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분당차병원, 고려인 등 환자 8명 무료수술

2011-07-08 15:04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선·후천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고려인과 우즈베키스탄인 8명을 초청해 무료 심장병 수술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수술은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무료 심장병 수술 사업인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장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해외 동포들에게 고국의 따뜻한 사랑과 새 생명을 전달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수술은 총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어린이 4명에 대한 수술이 이뤄졌다. 2차 수술은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청소년·성인 4명에게 이뤄진다.

수술 대상자는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관광을 마친 뒤 분당차병원에서 수술 전 정밀검사와 심장병 수술을 받는다.

최중언 분당차병원 원장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해외 심장병 환우들에게 웃음과 새 생명의 희망을 찾아줘 무척 기쁘다” 며 “앞으로 더 많은 환우들에게 사랑의 메신저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