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위한 100% 완벽 뷰티 파우치! ‘트러블 케어&수분공급’ 필수!
2011-07-27 10:35
여름휴가를 위한 100% 완벽 뷰티 파우치! ‘트러블 케어&수분공급’ 필수!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직장인들의 설레는 짐 꾸리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것 저것 넣다 보면 여행 가방은 어느새 가득 차기 마련. 이때 생기는 고민거리가 바로 화장품이다. 화장대 위에 있는 것을 그대로 가져가자니 부피가 문제고, 한 두 개만 챙기자니 피부가 망가질까 걱정이다.
실제로 휴가지에서는 높은 온도, 강한 자외선, 건조한 대기로 피부가 망가지기 쉽다. 그러므로 휴가용 뷰티 파우치 속 아이템의 필수 조건은 수분감이 풍부하고 휴대가 간편할 것! 두 손은 가볍게, 피부는 건강하게 유지시킬 휴가지에서의 스마트한 화장품 파우치 꾸미기 방법을 공개한다.
■ 2M(Mini, Multi) 제품으로 알뜰한 바캉스 파우치 꾸미기
여름 휴가철은 그동안 모아두었던 화장품 샘플이 빛을 발하는 시기다. 휴대하기 간편할 뿐 아니라 돌아올 때의 짐도 가벼워진다. 단, 보관한지 1년이 지난 샘플은 내용물이 변질돼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될 수 있으니 과감히 버려야 한다. 여행지에서 꼭 필요한 제품으로만 구성된 트래블 키트나 미니어처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휴고내츄럴이 출시한 트래블 키트는 에센셜미스트, 립 밤, 올오버로션, 샤워젤, 샴푸와 컨디셔너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제품에 천연 보습 성분인 시어버터, 식물성 글리세린과 토코페롤, 호호바오일 등이 함유되어 여행 시 트러블 없이 건강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미니어처 화장품 중 필요한 것만 골라 구입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 스킨푸드가 올 여름 출시한 각종 미니어처 화장품은 2~3천원대의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페이셜 워터 비타 C 미스트와 파프리카 바디 라인 등 기존 인기 제품의 용기와 용량을 그대로 축소했다. 여행 필수품인 클렌징폼, 바디워시와 바디젤, 샴푸와 컨디셔너를 비롯해 미스트, 마스크팩(인삼팩, 도토리묵팩) 등 종류도 다양하고 용량도 넉넉하다.
휴가지에서 돋보이는 메이크업 연출을 위한 제품은 멀티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해 짐을 줄여보자. 우선, 가장 먼저 챙겨야 할 휴가지 필수품인 자외선 차단제는 베이스 메이크업 기능까지 갖춘 것을 선택한다.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 SPF46 PA+++은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보정효과와 보습효과,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자극이 적어자외선 차단제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느꼈던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휴가지에서의 내추럴 메이크업을 위한 대표 멀티 아이템으로는 나스 더 멀티플 오르가즘이 있다. 이 제품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살구 빛 메이크업 스틱으로 아이섀도, 치크, 립 모두 사용 가능하다. 베네피트 차차틴트는 입술과 볼에 사용할 수 있는 체리망고 빛 틴트로 화사하면서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도우며, 오랫동안 유지되는 선명한 발색이 특징이다.
로라메르시에 모자이크 쉬머 블록은 아이, 치크, 하이라이터와 바디 컬러 기능이 하나의 케이스 안에 든 멀티 아이템. 펄이 든 4가지의 컬러가 얼굴과 바디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준다.
■ 파우치에 한 개 이상 꼭! 피부에 휴식을 주는 쿨링& 수딩 아이템
휴가지에서는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 될 것에 대비해 시원하고 수분감 넘치는 뷰티 아이템이 필수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홍조나 약한 화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피부 수분 고갈로 피부톤은 칙칙해지고 거칠어진다. 그러므로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을 위한 토너와 미스트, 건조한 눈가를 위한 아이 스틱, 간편하게 수분을 공급하는 각종 마스크 팩 등을 반드시 챙기도록 한다.
특히 피부는 표면 온도가 올라가면 열로 인해 노화가 빨리 진행되므로 스킨푸드 페이셜 아이스 비타 미스트와 같은 쿨링 미스트를 들고 다니며,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스킨푸드_페이셜 아이스 비타 미스트] |
그리고 귀가 후에는 피부를 식힐 수 있는 진정 토너를 듬뿍 발라 열감을 해소시켜준다. 평소 건강한 피부를 가졌다 할지라도 생활환경이 바뀐 휴가지에서는 민감한 피부로 변하므로, 라로슈포제 똘러리아 더모 수딩 하이드레이팅 로션처럼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진정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적셔 눈가와 볼, 콧등에 올려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주도록 한다.
틈틈이 쿨링, 진정 제품으로 피부를 진정 시켰다면 저녁시간에는 마스크 팩 등을 활용해 피부에 풍부한 수분감을 전달하자. 이때 화이트닝이나 각질제거용은 피하고 수딩 기능이 강화된 마스크 팩이나 시트를 선택할 것. 그리고 보통 마스크는 사용 전에는 영양성분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 각질 제거를 추천하지만 휴가지에서 피부가 민감해져 있는 상태라 각질 제거 없이 수딩 케어용 제품을 곧장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얼굴에 발랐다가 떼어내는 필 오프 팩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으며, 마스크 사용 전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5분 정도 얼굴에 올려두면 피부 결이 정돈되어 마스크가 가진 영양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디올 하이드라라이프 리하이드레이팅 마스크는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켜 주는 수딩 수면 마스크로 작은 용량이라 휴대하기 좋다. 특히 기내 안에서 잠들기 전 마스크를 바른 상태로 숙면을 취했다가 내리기 전 물티슈 등으로 닦아내면 돼 간편하다. 눈가와 입가 전용 저자극 마스크 시트로 각광받는 미키모토 에센스 파셜 트리트먼트는 수분력이 뛰어나 자외선에 건조해진 눈가와 입가 피부를 즉각 진정시키기 좋다.
[사진=리리코스_마린 수딩 바디젤] |
■ 그 밖에 파우치를 빛낼 이색 뷰티 아이템
그 밖에 벌레를 퇴치하는 바디 미스트, 간단하게 클렌징을 할 수 있는 클렌징 티슈 등은 파우치 안에 하나쯤 넣어 놓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맥 와이프스는 워터프루프 메이크업도 가볍게 지워주는 클렌징 티슈로 피부의 노폐물은 물론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말끔히 지워준다. 물 세안 없이 티슈로 닦아내기만 하면 되므로 매우 간편하다.
랑콤 르 루즈 압솔뤼 베이스 SPF 10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으로 도톰하게 바르면 자외선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해준다. 립 프라이머 기능도 있어 립 메이크업 전 사용하면 올 여름 유행인 비비드한 컬러의 발색력을 돕는다.
여행지에서는 예기치 못한 트러블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를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제품 역시 챙겨 두는 게 현명하다. 특히 산과 들에서 만나는 벌레는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벌레 퇴치는 물론 항염 효과까지 갖춘 버츠비 허벌 스프레이와 같은 바디 미스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은 로즈마리, 레몬그라스, 시트로넬라 성분이 함유된 보디 미스트로 모기나 나방, 벌레 등이 피부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만약 벌레에 물렸거나 뾰루지가 났다면 스팟젤과 패치로 해당 부위를 달래는 것도 좋다. 크리니크 안티 블레미쉬 솔루션즈 스팟 트리트먼트젤은 메이크업 전후에 사용이 가능한 응급 트리트먼트 젤로, 뾰루지나 트러블을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어 휴양지에서의 응급처치용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