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점퍼 차림으로 취임1주년 맞아
2011-07-01 17:39
‘취임 1주년도 바쁜 일정 소화’<br/>‘기념행사 대신 민생현장 찾아’
안병용 시장(사진 좌측부터)과 부인 윤지인 여사가 가능역에서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의 취임1주년 기념행사가 눈에 띈다.
1일 민선5기 출범 ‘첫돌’을 맞는 날이지만, 민생 현장을 돌아보는 것으로 취임 1주년 기념행사를 대신했기 때문이다.
안 시장은 이날 평소하고는 다르게 ‘점퍼’ 차림으로, 의정부시청이 아닌 행복로로 출근했다.
또 평소와 같이 아침 9시 월례회의를 주재한 뒤, 오전 11시부터 가능역 119한솥밥 무료급식소를 찾아 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어 송산동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장애인들과 함께 점심을 함께하며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안 시장의 이같은 일정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정확히 1년전 열린 취임식에서 약속한 ‘섬김행정’ 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출발하겠다는 의지로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안 시장의 이런 의지의 보여주듯 시는 섬김행정의 진면목을 집대성한 시정성과집 ‘섬김록’을 발간했다.
이날 안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출입기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공과들은 44만 의정부시민과 1000여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섬김·소통·복지·창의 행정의 4대 방침 실천으로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 시장과 공직자들은 취임1주년을 맞아 ‘1000여 공직자가 44만 시민에게 드리는 약속’이라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실천해 나가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