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도시, 주거지역 야간소음 기준 초과

2011-07-01 08:29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환경부는 2010년 전국 소음·진동측정망 운영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44개 도시 중 서울, 부산을 포함한 33개의 도시(전체의 75%)가 주거지역에서 밤시간대의 도로변 소음이 환경기준을 초과했다고 1일 밝혔다.

도로변 주거지역 소음은 낮에는 64dB(A)로서 환경기준 65dB(A)에 근접한 수준이지만, 밤에는 59dB(A)로서 환경기준인 55dB(A)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수도권지역 도시의 소음이 심하고 상대적으로 목포지역은 낮 평균 57dB(A), 밤에는 49dB(A)로서 전국에서 가장 정온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공사장, 교통소음 등 주요 소음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로소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방음벽 성능 및 설치기준’ 고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