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프로야구 26일 잠실·문학·대전·대구 경기 우천취소…김재현 공식 은퇴식 연기

2011-06-26 16:19
프로야구 26일 잠실·문학·대전·대구 경기 우천취소…김재현 공식 은퇴식 연기

프로야구 26일 잠실·문학·대전·대구 경기 우천취소…김재현 공식 은퇴식 연기(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후 5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서울 잠실구장(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인천 문학구장(SK 와이번스-LG 트윈스), 대전 한밭구장(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대구 시민구장(삼성 라이온즈-넥센 히어로즈) 경기를 우천으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날짜를 정해서 재편성된다.

한편 이번 취소의 경우 일부 구장에서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 취소 여부에 대한 연기 논의도 있었다. 하지만 충남을 비롯 중·남부 지방 전역에 태풍 경보가 나오는 상황에서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후 2시를 기해 전 구장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전 구장 경기 취소 경정에 따라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치를 예정이던 김재현(전 SK)의 공식 은퇴식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SK는 김재현이 코치 연수를 받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팀과 협의를 통해 은퇴식 날짜를 새로 잡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