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독설 후폭풍, 윤형빈 "미니홈피 1시간 만에 18만명 방문, 욕밭으로 변해"

2011-06-22 10:41
왕비호 독설 후폭풍, 윤형빈 "미니홈피 1시간 만에 18만명 방문, 욕밭으로 변해"

▲윤형빈 [사진=SBS '강심장'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윤형빈이 자신의 진기록을 얘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윤형빈은 구본승과 1:1 토크배틀을 펼쳤다.

윤형빈은 "강호동이 8시간 동안 2만8233명과 악수해 세계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고 했는데 난 18만명이다"라고 말문을 열자 출연진들 모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윤형빈은 "1시간 동안 18만명이 내 미니홈피에 들어와서 욕밭이 됐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연인 즉, 윤형빈이 KBS '개그콘서트' 독설, '왕비호'로 활동할 당시 동방신기 팬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 

윤형빈은 먼저 동방신기 팬클럽, '카시오페아'를 두고 "동방신기? 팬클럽? 아~ 가시오피아?"라고 말하며 "동방신기 팬클럽 회원수는 80만명인데 앨범은 10만장 밖에 못 팔았다"며 비꼬는 독설을 날렸다고. 이에 그 방송을 본 동방신기 팬들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방문하기 이르렀다.

윤형빈은 "당시 개그콘서트가 밤  10시에 방송됐는데 내가 나올 때쯤은 11시였다. 11시에서 12시 넘어가는 그 시간에 18만명이 욕을 남겼다"며 "세상에 별의별 욕이 다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윤형빈은 이날 '강심장'에서 이승기를 향해 "아~ 이선희 부하"라며 독설을 하는가하면 구본승에게는 "마법의 성 잘 봤습니다"라고 말하는 등 왕비호 캐릭터를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