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일 수산무역실무자회의 개최

2011-06-14 14:25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제28차 한일 수산무역실무자회의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의는 지난 1995년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양국의 수산물 수출입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현재 우리 수산물의 대일 수출은(6월 7일 기준)전년대비 약13% 증가했으며, 마른김·다시마(염장)의 경우 수입쿼터를 이미 소진한 상태다.

우리 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일본 수산물 수출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일본 측과 적극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우리 김의 일본수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고 일본 측은 우리 측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한 후 제29차 회의 이후에 논의하자고 했다.

우리 측은 일본의 김 수입쿼터 공고시기를 우리 김의 주요 생산시기에 맞도록 앞당겨 줄 것과 미소진된 수요자 할당의 재배분시에 일반 수입상사들도 동등한 조건으로 참여시켜 줄 것을 요청했고, 일본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시마와 관련해선 수입쿼터 할당 주체인 북해도 어련의 수입선 다변화를 요청했고 일본 측은 우리 업체와 북해도 어련의 협의를 통해 수입선 다변화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