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모바일 컴퓨터 로드맵 발표
2011-05-31 14:53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인텔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PC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11에서 차세대 프로세서 ‘아이비 브리지’와 넷북 플랫폼 ‘세다 트레일’을 포함한 모바일 컴퓨터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 ‘아이비 브리지’는 22나노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대량 생산 칩으로 전력 효율성과 반응성이 높고 지능형 시각기능 등을 갖췄다.
아이비 브리지의 뒤를 이어 2013년 출시될 ‘해즈웰’은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량을 현재 수준의 절반으로 감소시킴으로써 노트북의 열설계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차세대 넷북 플랫폼 ‘세다 트레일’과 허니콤 기반의 ‘메드필드’도 공개됐다.
세다 트레일은 32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넷북 플랫폼이다.
빠른 시스템 재가동을 가능하게 하는 래피드 스타트 기능, 대기상태에서도 업데이트가 가능한 지능형 접속 기술 등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구글의 크롬, 미고 등의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3.0(허니콤)을 탑재한 32나노 플랫폼 메드필드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