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출신 윤주태,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진출
2011-05-26 17:10
연세대 출신 윤주태,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진출
[사진 = FSV 프랑크푸르트 공식 홈페이지]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연세대의 미드필더 윤주태(21)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팀인 FSV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윤주태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티즌은 26일 윤주태가 FSV 프랑크푸르트와 2년간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로 맡던 윤주태는 울산학성고 재학 시절 다섯 차례나 전국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연세대의 U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오는 8월 시작되는 새 시즌을 앞두고 국내에서 훈련 중인 윤주태는 "유럽 진출을 염두에 두고, 몸싸움에 밀리지 않는 체력을 다져왔다. 프랑크푸르트가 1부리그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우베 슈퇴퍼 FSV 프랑크푸르트 구단주는 "윤주태가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면서 "오랜시간 테스트하며 그의 플레이를 자세히 관찰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