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72.5억弗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
2011-05-26 15:31
주택 10만 가구 건설, 단독 프로젝트론 최고액
![]() |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왼쪽 두 번째)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닥터 사미 알 아라지 의장(왼쪽 네 번째)과 7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주택건설 프로젝트에 관한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계약식에는 누리 카밀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왼쪽 세 번째)와 박석범 주이라크 대사(왼쪽 첫 번째)가 참석했다.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초대형 공사를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5일 이라크 총리 관저에서 누리 카밀 알 말리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닥터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과 7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 상 단독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1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신도시(1830ha) 조성공사 및 55억 달러 규모의 국민주택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지점이 프로젝트 현장이다. 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EPC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기간은 설계 등 준비기간을 포함해 7년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 발전 플랜트, 알제리 아르쥬 정유 플랜트 공사, 쿠웨이트 LPG 충전플랜트 등 5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요르단 삼라 발전 플랜트, 사우디 마덴 발전 및 담수 플랜트 공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