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A주 3900까지 간다? 전망 好好

2011-05-19 17:28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정부의 다양한 통화긴축의 영향으로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가 2800선을 배회하고 있음에도 골드만삭스 크레디리요네(CLSA) 등 해외 증권사들과 중국 중권사들은 올해 A주 시장 전망을 낙관했다.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부문 회장은 중국 증시가 하반기에 엄청난 상승장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지어 CLSA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연말에 38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외 증권사들의 자신감있는 낙관과는 달리 중국의 유명 증권사인 중신(中信), 선인(申銀), 궈타이쥔안(國泰君安) 등은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긴 했지만 연초 보고서에 따르면 연말에 상승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그라든 후 올해 시장을 기대할만 하다면서 2700포인트가 최저점이라고 판단했다,

궈타이쥔안의 거시전략 분석가는 “연내에 3900포인트 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6~7월이 터닝포인트가 돼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증권사들은 또 지난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낮았기 때문에 올 6월 CPI 상승률이 올들어 최고가인 5.5%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